"나는 나이가 많아서 못 해" — 이 말이 제일 안타깝습니다
골프 모임에서 친구가 말했습니다. "요즘 챗GPT니 AI니 하는데, 그건 젊은 사람들 거잖아. 우리 나이에 그걸 배워?" 주변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. '나는 매일 쓰는데...'
왜 시니어들은 디지털을 두려워할까요? 제가 보기엔 두 가지 이유입니다. 첫째, 틀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. 둘째, 처음 시작이 어렵다는 막연한 생각입니다. 그런데 둘 다 실제로 해보면 기우였습니다.
시니어가 오히려 유리한 이유 3가지
① 우리에겐 판단력이 있습니다
AI가 틀린 정보를 줄 때가 있습니다. 젊은 세대는 AI를 맹신하는 경향이 있지만, 우리는 수십 년의 경험으로 "이건 아닌데?"를 바로 압니다. 경험이 필터 역할을 합니다. 이건 어떤 기술로도 대체할 수 없는 시니어의 강점입니다.
② AI는 기다려줍니다
같은 질문을 열 번 해도 AI는 짜증내지 않습니다. "이게 무슨 뜻이에요?", "더 쉽게 설명해주세요"를 반복해도 됩니다. 사람에게 물어볼 때처럼 눈치 볼 필요가 없습니다. 이건 배움이 느린 시니어에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.
③ 틀려도 괜찮습니다
AI를 잘못 쓴다고 해서 어떤 피해도 없습니다. 잘못된 답이 나오면 다시 물어보면 됩니다. 은행에서 잘못된 서류를 낸 것도 아니고, 사람에게 실수한 것도 아닙니다. 얼마든지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.
처음 시작하는 방법 — 딱 하나만 기억하세요
스마트폰에서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켜는 것처럼, AI도 그냥 말 걸면 됩니다. 처음엔 아주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.
| 주차 |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|
|---|---|
| 1주차 | "오늘 날씨 어때?", "김치찌개 레시피 알려줘" |
| 2주차 | "이 이메일 답장 어떻게 쓰면 좋을까?" |
| 3주차 | 업무나 일상에서 궁금한 것 무엇이든 |
이게 전부입니다.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. 저도 처음엔 날씨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.
제가 매일 쓰는 것들
참고로 저는 현재 이런 것들에 AI를 쓰고 있습니다: 이메일 답장 초안 작성, 베트남어/영어 번역, 사업 제안서 작성, 해외 거래처 조사, 건강 정보 검색, 여행 계획 등. 75세 CEO가 이렇게 쓰고 있다면,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.